고급

신강신약 판단하기

신강(身强)·신약(身弱)은 일간의 힘이 사주 전체에서 강한 편인지 약한 편인지를 판단하는 이론입니다. 지금까지 배운 십신·12운성·합충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첫 고급 이론입니다.

무엇을 보고 판단하나

전통적으로 세 가지를 함께 봅니다.

  1. 득령(得令) — 태어난 달(월지)의 오행이 일간을 돕는지
  2. 득지(得地) — 일지를 포함한 지지들의 12운성이 강한 자리인지
  3. 득세(得勢) — 사주 전체에서 일간과 같은 오행(비겁)이나 일간을 돕는 오행(인성)이 많은지

이 세 가지 가운데 득령을 가장 비중 있게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태어난 계절의 기운이 일간에게 유리한지가 신강신약을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.

신강과 신약, 무엇이 다른가

신강한 사주

일간의 힘이 강해 스스로 밀어붙이는 힘이 있습니다. 이런 경우 오히려 관성이나 재성처럼 그 힘을 써 줄 자리가 있어야 균형이 잡힌다고 봅니다.

신약한 사주

일간의 힘이 약해 스스로 서기보다 도움이 필요합니다. 이런 경우 인성이나 비겁처럼 힘을 보태 줄 자리가 있어야 균형이 잡힌다고 봅니다.

신강·신약 자체를 좋고 나쁨으로 나누지 않습니다. 강하든 약하든, 그 힘에 맞게 균형을 잡아 주는 다른 글자가 있는지가 핵심입니다. 이 "균형을 잡아 주는 기운"을 찾는 것이 다음 강의의 주제인 용신입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Q. 신강신약은 유파마다 다르게 보나요?

A. 큰 틀(득령·득지·득세)은 공통적이지만, 세 가지 가운데 무엇에 비중을 더 두는지, 어느 선을 넘어야 "강하다"고 볼지는 유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.

Q. 신강하면 팔자가 좋은 건가요?

A. 아닙니다. 신강·신약은 우열이 아니라 유형의 차이입니다. 강한 힘을 알맞게 쓸 자리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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